뒷담화·정치질하는 동료, 어떻게 대처하죠?

뒷담화·정치질하는 동료, 어떻게 대처하죠?

[별별SOS] 2. 남 헐뜯느라 바쁜 내 동료, 무시가 답일까?

2022. 01. 26 (수) 17:20 | 최종 업데이트 2022. 01. 27 (목) 18:01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다보면 별별 일들이 다 있죠. 퇴근하고 혼술 한 잔, 운동이나 명상 10분에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일이 있나 하면, 편히 쉬어야 할 주말까지 주먹을 불끈 쥐게 하는 일들도 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해결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나요? 혼자 판단하기 어려워서, 다른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떤지 조언을 들어보고 싶나요? <컴퍼니 타임스>에게 별별 SOS를 보내주세요. <컴퍼니 타임스>의 에디터들이 직장인들에게 대신 물어보고, 더 나은 직장생활을 위한 방향을 함께 고민합니다.

⭐별별이2: 뒷담화하고 정치질하는 동료, 어떻게 대처하죠?
같이 일하는 동료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이 분의 문제는, 일하는 분위기를 흐린다는 거예요. 뒷담화를 엄청 하거든요.

뒷담화 대상은 하나가 아닙니다. 팀끼리 있을 땐 경영진 뒷담을 하고, 친한 직원들과 있을 땐 그 자리에 없는 동료 뒷담을 해요. 모여 있는 사람에 따라 그때그때 대상을 골라서 다 같이 욕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재주가 있어요.

그런데 저는 이게 쓸데없는 뒷담이고, 소위 말하는 ‘정치질’처럼 느껴집니다. 회사에서는 일을 해야지, 파벌을 만들어서 분란을 일으키면 오히려 일에 방해가 되잖아요. 이런 동료에게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걸까요?

⭐10+년차 에디터
#평점 2점대 회사 여럿 경험한 직장인
#JPHS ‘애널리스트’ 유형 (JPHS가 궁금하면 ▶여기◀) 
#Z세대와 조금 멀리 있는 M세대

뒷담화로 고충을 겪고 계신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원치 않는 얘길 들어야 하는 스트레스도 크셨을 거고요. 쓸모조차 없는 이야기라면 더 피곤하셨을 것 같아요. 일보다 힘든 게 사람이란 말을 제대로 체감하고 계신 듯 합니다.

그 동료도 뒷담화가 나쁜 건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럼에도 끊지 못하는 건 중독성 강한 ‘길티 플레저’이기 때문인데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림으로써 더 우위에 있다는 걸 확인받고 싶거나 자신이 옳다는 걸 인정받고 싶은 마음, 심리적 공감대를 조성해서 같은 편인 걸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내포돼 있어요. 심한 경우 동참하지 않는 사람은 적으로 간주하기도 하죠.

그렇다 보니 동조하고 싶지 않아도 괜히 없는 자리에서 내 욕을 할까 봐, 따돌릴까 봐 혹은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될까 봐 어쩔 수 없이 자리에 끼게 되고요. 업무 외적인 일에 신경을 쓰게 되면 업무에 집중할 에너지마저 빼앗기는 악순환을 겪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말을 더할 여지를 주지 않는 겁니다. 온라인에서라면 가장 무성의해 보이는 ‘응’도 아닌 ‘ㅇㅇ’과 같은 답으로 혼자 신나게 떠들 수 있게 해주고, 오프라인에서라면 “그래”, “그랬구나”, “그렇구나”와 같은 답을 하는 거죠. 핵심은 혼자 말을 할 수 있게 하고, 내 반응은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겁니다. 그럼 그 분도 재미없어서 점차 뒷담화를 줄여갈 거예요. 물론 다른 타깃을 찾아서 뒷담화를 이어가겠지만요.

뒷담화를 즐기던 그 분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기피 대상자가 되고 말 거예요.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 하지 말라”는 말처럼 안 좋은 말일수록 당사자의 귀에 꼭 들어가게 돼 있거든요. 경영진이 그 말을 들었다면? 뒷 일은 불보듯 뻔합니다. 동료들도 입을 더럽히기 싫어서 말을 안 했을뿐 실체를 눈치챘을 거예요. 몰랐던 분도 언젠간 알게 될 거고요.

⭐4년차 에디터
#팩폭 두려워하지 않는 ENTP
#JPHS ‘컨트롤타워’ 유형
#Z세대는 아니지만 M세대

직동끼리 모여 인격 나쁘기로 소문난 상사를 마른 안주처럼 씹어본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모두를 끈끈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끙끙 앓고 있었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도때도 없이 남 흉 보는 데 골몰하는 동료라면 굉장히 피곤하죠. 어디에나 한 명씩은 있고요.

제 생각에, 이런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두세요. 남들도 그 사람이 ‘그런 사람’이란 걸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굳이 말하지 않고, 관심을 주지 않을 뿐이죠. 남의 흠을 잡아내느라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는 그 분을 불쌍히 여기며, 사뭇 신경 쓴 어조의 “네….”와 어색한 미소를 건네 드립시다.

‘그런 사람’과 어울리게 되면, 괜히 신경이 쓰일 수도 있어요. ‘나도 같이 뒷담을 했다고 사람들이 오해하면 어떡하지?’ 같은 고민이 들 지도요. 하지만 행동 하나가 그 사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결정하진 않아요. 별별이님이 평소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춰 행동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 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들이 뒷담화에 동조하고 또 방관하며 분위기를 흐린다면? 그 회사의 조직문화가 어떤지 돌이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경우 나 혼자 처신을 잘 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잖아요. 나와 이 회사의 조직문화가 맞지 않는 걸 수도 있어요. 소위 말하는 ‘컬처핏’이 안 맞는거죠. 뒷담화를 신경 쓰기 싫어도, 이런 사람이 스스로 떨어져나가지 않거나 주변에 너무 많으면 감당하기 힘들 거예요. 그 회사보다 별별이님에게 잘 맞는 회사는 세상에 많다는 것(정말로요!), 잊지 마시고 커리어를 쌓아가시길 바라요.

⭐지나가다 사연 보고 함께 고민에 빠진 10년차 직장인 
#JPHS ‘중재가’ 유형 
#I와 E 사이에서 오락가락 중인 INFP
#M세대 끝자락에 서서 나도 MZ라 우겨보는 M세대 

좋은 얘기도 한두번 들으면 지겨운데, 매일 남 욕하는 동료 옆에서 안 좋은 소리를 듣다보면, 어휴, 괴롭죠. 직장 상사 뒤에서 다같이 욕하는건 인지상정이라는게 직장인 국룰이라지만, 이것도 어쩌다 한두번 공감대가 있을 때 얘기지, 매번, 자리에 없는 사람이 돌아가며 대상이 된다면, 아 생각만 해도 피곤. 

그런 날은 자려고 누워있으면 덩달아 나쁜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쩌다 맞장구라도 친 날이면 혹시나 욕 먹은 사람이 알면 어쩌나, 내가 그 자리에 없으면 나도 뒷담화의 주인공이 되겠구나 하는 불안감도 생기잖아요. 
   
무시가 답이라지만, 남 욕하는 동료 앞에서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보면, 나 지금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요. 내 소중한 휴식 시간이 이렇게 쓰이고 있다니 자괴감이 들기도 하죠. 좋은 기운을 받아도 시원찮을 판인데! 참다보면 결국 속이 터지기 마련입니다. 참다보면 지쳐가는 것은 결국 나 잖아요. 

이럴 때는 ‘나는 너의 뒷담화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시그널을 팍팍 풍길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이런 사람들은 “너만 그런거 아니야 나도 싫어” 이 얘기가 듣고 싶은 거고요. 그렇다고 당당하게 ‘NO!”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 친한 친구도 아니고 직장 동료, 선배라면 더 어렵고요. 

김경일 인지심리학자는 이럴 때 “너 되게 특이하다”라고 말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뒷담화의 공범으로 만들려는 사람에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암시를 주면서 나에 대한 악감정은 갖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라고요. 이런 대화가 반복되면, 뒷담화를 같이 할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기 마련이래요. 

원천 봉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사람이 남 욕을 시작하기 전에, 다른 사람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해버리는 겁니다. 평소에 사람들의 장점을 잘 관찰해놨다가, 그 사람이 뒷담화 시동을 걸려고 하면 재빨리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대화를 시작해버리는 거죠.  “A씨는 이런 점이 참 좋지 않아요? 대단한 것 같아요. 부러워요” 식으로요. 누군가가 대단하다며 칭찬하는 사람 앞에서 그 사람 욕을 하기는 어려운 법이잖아요.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불행하고, 늘 불안한 사람이래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남을 욕하면서 우월감을 느끼고, 이를 통해 ‘나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고 싶은거라고요. 이쯤 생각하면 좀 불쌍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오히려 남 욕 하는 그 사람을 공개적으로 칭찬해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그 사람이 욕했던 뒷담화의 주인공들과 같이 그 사람을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보는거죠. 남 욕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을 욕하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그동안 자신이 했던 욕을 떠올리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할거에요. 

실제 제 지인이 비슷한 경우가 있었대요. 뒷담화가 일상인 상사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만 있으면 그 상사 칭찬을 했대요. “일처리 꼼꼼하고 정말 훌륭한 선배다. 많이 배우고 있다”는 식으로요. 또 그 상사에 대한 좋은 얘기를 들으면 그 상사에게는 “00씨가 선배가 어떤 점이 좋았다고 얘기를 하시더라. 인덕을 많이 쌓으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하고요. 이후 직장 생활이 많이 편안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칭찬할 것을 찾아가며 남을 칭찬하는게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자신에게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찾고 공유하다보면 스스로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있다는 느낌도 들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의 장점 속에서 배우는 점도 있을 거고요. 다른 사람들도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말하는 좋은 사람”으로 날 기억해줄테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라는 겁니다. 남 때문에 힘들어봐야 다 내 손해에요. 내게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 이것만 생각해서 방법을 찾아봐요. 분명 방법은 있을거에요. 이거 참, 말하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어제보다 조금 더 남 얘기 덜 듣는 오늘이 되시길, 함께 바랄께요! 

…아 이거 참. 이 고민을 주변에 나누다보니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꼭 말하고 싶어서 다시 돌아옴요. 이것은 제 또다른 지인의 방법. 

“뒷담화를 사소하고 우습게 만들어 버리기. 예를들어 A에 대한 뒷담화가 시작되면 이렇게 말해본다.

‘앗! 전 A님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들으면 안될 것 같아요! 아침에 A님이 커피 내려주셔서 오늘은 하루 종일 A님에 대한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어요!’같은 식. 응용편으로 ‘어제 그분께 칭찬을 받아서’ ‘아침에 그 분께 초콜릿을 받아서’가, 심화편으로 ‘전 월급날 있는 주에는 경영진 욕 안하기로 했어요’ 등이 있다. 포인트는 능글맞고 어이없게 말하기. 약간의 연기가 필요하다. 

만약 ‘아니 자기한테는 커피 내려줬어? 웃겨. 나는 안 주던데?’ 식으로 새로운 뒷담화가 시작됐다고? 그럼 이렇게 말해보자. ‘아! 저 사실 커피 내리러 가면서 A님한테 텔레파시를 보냈어요. 내커피내커피내커피…A님 뇌파가 저랑 좀 잘 맞나봐요! 내일은 간식 달라고 보내봐야지!'”  

[출처]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

그들에겐 7가지 특징이 있다.

1.현명한 사람은 자기보다 지혜로운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않는다.

2.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는 그의 말을 가로채어 끼어 들지 않는다.

3.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한 마디도 흘려 보내지 않는다.

4.현명한 사람은 적절한 질문을 하고 적절한 대답을 한다.

5.현명한 사람은 조리있게 말한다.

6.현명한 사람은 자기가 알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그것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7.현명한 사람은 자기와 반대 입장에 서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이 진리라고 인정되면 주저하지않고 그의 말을 인정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현명한 사람의 이런 특징과 반대되는 특징을 가진 사람이다.

<탈무드 황금률 방법>(이희영 지음, 동서문화사 펴냄)      

원문보기:
https://www.hani.co.kr/arti/well/well_writing/939308.html#csidxf2aaee10d8a5e5da9ead463e529de1a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테일러 스위프트 ‘더맨’ 가사, 뮤직비디오, 해석, 한글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테일러 스위프트 ‘더맨’ 가사, 뮤직비디오, 해석, 한글

 

테일러스위프트 The Man 가사 및 한글 번역 입니다.
이번 노래도 테일러쉬위프트의 마음이 느껴지는 가사입니다.


출처: 구글

뮤직비디오 끝까지 보세요. 맨 끝에 반전?!! 이 숨어 있답니다. ㅋ

 

가사 & 번역

I would be complex
난 까탈스럽기도 하고,
I would be cool
털털하기도 한데
They’d say I played the field before I found someone to commit to
내 마음을 다 줄 사람을 찾기 전까지도, 난 많은 사람과 뒹굴던 싼년이래

And that would be okay for me to do
내 인생에 있어선 당연히 그렇게 해야하는 거였는데

Every conquest I had made would make me more of a boss to you
내가 그 어떤 큰 일ㅇ르 해냈을 때마다 네게는 크나큰 위협으로 다가갔던 거야

I’d be a fearless leader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중심인물이 되고 싶었어
I’d be an alpha type
누구든 선망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
When everyone believes ya
그 모두가 너를 다 인정한다는 건
What’s that like?
어떤 느낌이야?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내 능력의 최대치로 잘하려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높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까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
또다시 손가락질받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나
‘Cause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Then I’d be the man
난 인정받는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They’d say I hustled put in the work
다들 나보고 부지런히 일했대, 열심히 했대
They wouldn’t shake their heads and question how much of this I deserve
그건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가진 마땅한 보상에는 눈치만 줬어
What I was wearing, if I was rude
내가 뭘 입어도 참 경우 없다며
Could all be separated from my good ideas and power moves
나만의 독창적인 생각과 내 당당한 행보와는 별개로 취급했어
And we would toast to me, oh, let the players play
내가 남자였다면, 다들 나를 향해 축배를 들겠지, 손가락질 하는 이들은 신경도 안썼겠지
I’d be just like Leo, in Saint-Tropez
상뜨호뻬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같았겠지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내 능력의 최대치로 잘하려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높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까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
또다시 손가락질받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나
‘Cause if I was a man
내가 남자였다면,
Then I’d be the man
난 인정받는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What’s it like to brag about raking in dollars
매일 술마시고 돈뿌리고 다니는건 어떤 느낌이야
And getting bitches and models?
옆에 이쁜 얘들 데리고 다니는건 어떤 느낌이야?
And it’s all good if you’re bad
그 어떤 나쁜 짓을 저질러도 좋아해주는건
And it’s okay if you’re mad
미친 짓을 해도 다 납득해주는건If I was out flashin’ my dollas, I’d be a bitch, not a baller
내가 나가서 돈자랑하면 난 갑부가 아닌 미친년이겠지
They’d paint me out to be bad
날 나쁜년이라는 기사들로 신문을 매일 덧칠하겠지
So it’s okay that I’m mad
그것 때문에 내가 미쳐도 괜찮아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
내 능력의 최대치로 잘하려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you know that)
내가 남자였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높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까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coming at me again)
또다시 손가락질받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나

‘Cause if I was a man(if I was man)
내가 남자였다면,
Then I’d be the man(then I’d be the man)
난 인정받는 사람이었을텐데

I’m so sick of running as fast as I can(as fast as I can)
내 능력의 최대치로 잘하려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
Wondering if I’d get there quicker if I was a man(hey!)
내가 남자였다면 조금 더 빨리 더 높은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까

And I’m so sick of them coming at me again(coming at me again!)
또다시 손가락질받는 것도 이젠 진절머리가나
‘Cause if I was a man(if I was man)
내가 남자였다면,
Then I’d be the man
난 인정받는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oh)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yeah)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I’d be the man(I’d be the man)
난 그런 사람이었을텐데

[출처] https://space-space.tistory.com/36

[Free Guy 프리 가이 2021 영화삽입곡] Paloma faith – Make Your Own Kind Of Music (가사/해석)

[Free Guy 프리 가이  2021 영화삽입곡] Paloma faith – Make Your Own Kind Of Music (가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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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ody can tell you
There’s only one song worth singing
They may try and sell you
Cause it hangs them up
To see someone like you

아무도 당신에게 부를만한 가치가 있는 노래는
오직 한 곡뿐이라는 걸 말해주지 않을거에요
그들은 당신에게 팔려고나 할거야
왜냐면 그들은 당신같은 사람을 보기 위해
노래들을 걸을테니 말야

But you gotta make your own kind of music
Sing your own special song
Make your own kind of music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하지만 당신은 당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야 해요
당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불러야 해요
당신만의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에요

You’re gonna be nowhere
The loneliest kind of lonely
It may be rough going
Just to do your thing is the hardest thing to do

당신은 어디 갈 곳도 없겠죠
외로운 사람중에 외로운 사람이 될거야
가는 길은 힘들 수 있어요
그저 당신의 일을 하는 게 가장 힘든 일이거든요

But you gotta make your own kind of music
Sing your own special song
Make your own kind of music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하지만 당신은 당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야 해요
당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불러야 해요
당신만의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에요

So if you cannot take my hand
And if you must be going, I will understand

그러니 만일 당신이 내 손을 잡을 수 없고
그저 당신의 갈 길을 가야 한다면, 난 이해할게요

You gotta make your own kind of music
Sing your own special song
Make your own kind of music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You gotta make your own kind of music
Sing your own kind of song
Make your own kind of music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You gotta make your own kind of music
Sing your own kind of song
Make your own kind of music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당신은 당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야 해요
당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불러야 해요
당신만의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에요
당신은 당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야 해요
당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불러야 해요
당신만의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에요
당신은 당신만의 음악을 만들어야 해요
당신만의 특별한 노래를 불러야 해요
당신만의 노래를 만들어요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에요

No, no, no, no
Even if nobody else sings along
If nobody else sings along

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다고 해도
아무도 따라부르지 않는대도

[출처] https://blog.naver.com/sheun1127/221378959025

잉글랜드 레이디바워 저수지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Lyrics/가사 해석] American Pie – Don MacLean (영화 ‘블랙위도우’ OST/옐레나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Lyrics/가사 해석] American Pie – Don MacLean (영화 ‘블랙위도우’ OST/옐레나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

캡처.PNG

A long, long time ago

아주, 아주 오래 전,

I can still remember how that music used to make me smile

그 음악이 절 미소짓게 만들던 걸, 전 아직 기억하고 있어요

And I knew if I had my chance that I could make those people dance

그리고 전 기회만 있다면 사람들을 춤추게 할 수도 있단 걸 알고 있었어요

And maybe they’d be happy for a while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잠시동안 행복에 젖어 있겠죠

But February made me shiver

하지만 2월이 되고 난 몸서리쳤어요

With every paper I’d deliver

신문 배달을 하고 있었고

Bad news on the doorstep

문앞 계단에는 안 좋은 소식들이 가득 배달되었어요

I couldn’t take one more step

한 걸음도 더 나아갈 수가 없었어요

I can’t remember if I cried when I read about his widowed bride

과부가 된(위도우된) 그의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봤을 때 울었는지조차도 기억이 나질 않네요

Something touched me deep inside

무언가가 제 깊은 마음 한구석을 건드렸어요

The day the music died

그날, 음악은 죽은 거예요

So, bye-bye, Miss American Pie

안녕-안녕, 미스 아메리칸 파이.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미국 자동차 상표명)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Did you write the book of love

당신이 사랑의 책이란 걸 썼나요

And do you have faith in God above

그리고 당신은 저 하늘에 있는 신을 믿나요

If the Bible tells you so?

성경이 당신에게 그렇게 말해줬다는 이유로?

Now, do you believe in rock ‘n’ roll

그럼 당신은 로큰롤을 믿나요

Can music save your mortal soul

언젠간 죽어버릴 이 영혼을 음악이 구원해줄 수 있을까요

And can you teach me how to dance real slow?

제게 어떻게 천천히 춤을 출 수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Well, I know that you’re in love with him

음, 당신이 그와 사랑에 빠졌다는 걸 알아요

‘Cause I saw you dancin’ in the gym

당신들이 체육관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걸 봤거든요

You both kicked off your shoes

신발도 다 벗어던졌잖아요

Man, I dig those rhythm and blues

아, 그 알앤비 음악 정말 좋더군요

I was a lonely teenage broncin’ buck with a pink carnation and a pickup truck

전 그저 분홍빛 카네이션과 픽업 트럭 한 대를 갖고 있던 외롭고 야생마 같던 소년이었어요

But I knew I was out of luck

하지만 운이 다했다는 건 알았어요

The day the music died

음악이 죽은 바로 그날에 말이에요

I started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그래서 노래부르기 시작했죠, 안녕-안녕, 미스 아메리칸 파이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Now, for ten years we’ve been on our own

지금껏 십 년 동안 우린 그럭저럭 살아왔어요

And moss grows fat on a rollin’ stone

구르는 돌에 이끼가 두텁게도 자라나더군요

But that’s not how it used to be

원래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말이죠

When the jester sang for the king and queen in a coat he borrowed from James Dean

광대가 James Dean에게 빌린 코트를 입고 왕과 왕비를 위해 노래를 불렀을 때

And a voice that came from you and me

그 목소리는 나와 당신의 목소리였잖아요

Oh, and while the king was looking down

오, 왕이 내려다 보고 있을 때

The jester stole his thorny crown

광대는 그의 왕관을 훔쳐버렸어요

The courtroom was adjourned

법정은 휴정되었고

No verdict was returned

그 어떤 판결도 없었죠

And while Lennon read a book on Marx

Lennon(존 레논)이 마르크스의 책을 읽는 동안,

A quartet practiced in the park

그 4인조 그룹이 공원에서 연습을 하는 동안,

And we sang dirges in the dark

우리는 어둠 속에서 장공곡을 불렀어요

The day the music died

그날, 음악은 죽어버린 거예요

We were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우리는 부르고 있었죠, 안녕-안녕, 미스 아메리칸 파이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Helter skelter in a summer swelter

무더위에 시달리던 여름의 혼란 속에

The birds flew off with a fallout shelter

새들은 헐거워진 둥지에서 날아가 버렸어요

Eight miles high and falling fast

8마일 높이까지 날아올랐다가 빠르게 떨어졌죠

It landed foul on the grass

새는 잔디밭에 떨어졌고

The players tried for a forward pass

With the jester on the sidelines in a cast

Now, the halftime air was sweet perfume

While sergeants played a marching tune

We all got up to dance

Oh, but we never got the chance

‘Cause the players tried to take the field

The marching band refused to yield

Do you recall what was revealed

The day the music died?

We started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Oh, and there we were all in one place

A generation lost in space

With no time left to start again

So, come on, Jack be nimble, Jack be quick

Jack Flash sat on a candlestick

‘Cause fire is the Devil’s only friend

Oh, and as I watched him on the stage

My hands were clenched in fists of rage

No angel born in Hell

Could break that Satan spell

And as the flames climbed high into the night

To light the sacrificial rite

I saw Satan laughing with delight

The day the music died

He was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I met a girl who sang the blues

And I asked her for some happy news

But she just smiled and turned away

I went down to the sacred store

Where I’d heard the music years before

But the man there said the music wouldn’t play

And in the streets the children screamed

The lovers cried, and the poets dreamed

But not a word was spoken

The church bells all were broken

And the three men I admire most

The Father, Son and the Holy Ghost

They caught the last train for the coast

The day the music died

그날, 음악은 죽어버린 거예요

And they were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그리고 그들은 노래 부르고 있었어요, 안녕-안녕, 미스 아메리칸 파이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미국 자동차 상표명)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They were singin’, bye-bye, Miss American Pie

그들은 노래 부르고 있었어요, 안녕-안녕, 미스 아메리칸 파이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시보레를 몰고 둑으로 갔는데, 둑의 물은 다 말라 있더군요

And them good ole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오랜 친구들은 위스키와 호밀을 입에 털어넣으면서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노래 불렀어요, “오늘 죽도록 마셔보자”

(시간 날 때 해석 진행 중입니다.)

캡처2.PNG

+) 영화 “블랙위도우”와 “American Pie” 관련. 약한 영화 스포 포함.

Drove my Chevy to the levee, but the levee was dry. And them good ole(=old) boys were drinkin’ whiskey and rye, Singin’,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This’ll be the day that I die””

이 부분이랑 가사를 읽어보니 왜 영화 “블랙위도우”에서 이 노래가 옐레나의 최애곡으로 나왔는지 짐작이 가네요. 영화에서 옐레나가 ‘내 노래를 틀어달라’고 한 후 차에서 카세트 테이프를 타고 이 노래가 흘러나온 후, 차에서 내리면거 음악은 뚝 끊겨버립니다. 가사에 나온 ‘The day the music die’가 그날이었던 셈이겠죠. 그리고 그날 옐레나는 나타샤를 포함한 (위장)가족과 이별해야 했고 이별한 후 나타샤를 다시 만나고 알렉세이와 이 노래를 다시 부르기 전까지, 옐레나는 레드룸에서 통제와 억압의 대상이 되어 정신을 조작받고 수많은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다니게 되니까요. 영화에서 “cool way to die”라는 옐레나가 말을 몇 번씩 한다는 점도 이 노래를 상기시키고요.

6살이었던 옐레나가 부르고 다니기에는 멜로디는 경쾌해도 가사가 암울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옐레나와 이 노래는 그 자체로는 정말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그만큼 옐레나를 포함한 많은 여자 아이들이 나이에 맞지 않게 살아갔다는 걸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레드룸에서는 어쨌든 아이들은 통제를 받고 세뇌를 당하면서 자신이 어떤 참혹한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서도 무감각하게 살아갈 테니까… 어두운 가사의 노래를 부르고 다니는 6살 짜리 옐레나의 모습에서 그게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출처] https://blog.naver.com/koojy1211/222426053290

영화 Nobody 2021 의 삽입곡 Impossible Dream 의 원곡    Luther vandross의.. ‘impossible dream’ 이라는곡가사해석

영화 Nobody 2021 의 삽입곡 Impossible Dream 의 원곡   

Luther vandross의.. ‘impossible dream’ 이라는곡가사해석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불가능의 꿈을 꾸고               
To fight the unbeatable foe                            무적의 적과 싸우고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참을 수 없는 슬픔을 참고
And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그리고 용사가 감히 가지 못하는 곳으로

                                                                              뛰어가기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제대로 바꿀 수 없는 잘못을 바로잡기
And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far          멀리서 순수하고 순결한 사랑하기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팔이 너무 힘이빠져있을 때 애쓰기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다다를 수 없는 별에 가기
This is my quest                                                이게 나의 가야할 길이야(모험/탐험)
To follow that star                                             저 별을 따라
No matter how hopeless                                   얼마나 가망이 없을지라도
No matter how far                                              얼마나 멀더라도
To fight for the right                                         정의를 위해 싸우려고
Without question or pause                             의문이나 멈춤이 없이
To be willing to march,                                     행진할 마음을 가지고
march into hell                                                   지옥을 향하여 전진하네
For that heavenly cause                                  저 신성한 이유를 위해
And I know                                                       그리고 나는 아네
If I’ll only be true                                              나만이 유일한 진실이 된다면 
To this glorious quest                                    이 영광스러운 모험에 있어서
That my heart                                                   나의 마음을
Will lie peaceful and calm                               평안히 고요히 놓네

When I’m laid to my rest                                 내가 쉴 때
And the world will be                                      그리고 세상은 이것으로
better for this                                                    더 좋아지리
That one man, scorned                                    그 한 사람, 멸시당한
and covered with scars,                                   흉터투성이인
Still strove with his last                                    여전히 그의 마지막
ounce of courage                                              여력의 용기로 애쓰네
To reach the unreachable,                               다다를 수 없는 곳에 다다르기 위해
the unreachable,                                                다다를 수 없는 곳
The unreachable star                                        다다를 수 없는 별
And I’ll always dream                                        그리고 난 항상 꿈을  꿀거야
The impossible dream                                        불가능한 꿈을
Yes, and I’ll reach                                                그래 난 갈거야.
The unreachable star                                          다다를 수 없는 그 별애

문장이  너무 조각나 있어 앞에 붙여야 할지 뒤로 붙어야 할지 애매한 부분이

한두군데 있었는듯…^^;

[출처] https://blog.naver.com/hyotao/70082819112

[사진] 나의 일상 김성준

[사진] 나의 일상 김성준

 

[물리학][상대성이론] [사이언스N사피엔스] 이 우주의 속도제한, 그리고 E=mc²

[물리학][상대성이론] [사이언스N사피엔스] 이 우주의 속도제한, 그리고 E=mc²

[사이언스N사피엔스] 이 우주의 속도제한, 그리고 E=mc²

2021.04.15 17:42

이탈리아 그란사소의 지하실험실에 설치된 거대한 중성미자 검출장치. 오페라 제공

이탈리아 그란사소의 지하실험실에 설치된 거대한 중성미자 검출장치. 오페라 제공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상대적인 운동에 대해 물리법칙과 광속이 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 대가로 시간과 공간이 변한다. 특히 광속이 그 어떤 상대적인 운동에 대해서도 항상 불변이라는 조건은 우리의 직관경험과 상반되면서도 굉장히 강력한 조건이다. 상대성이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할 것이다. 가령 주행 중인 자동차가 전조등을 켰을 때 그 빛의 속도는 광속에 자동차의 속도가 더해지지 않고 그냥 광속일 뿐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적인 운동을 어떻게 하더라도 광속이 항상 광속인 그런 수학적인 해법을 찾아낸 것이고 그게 바로 특수상대성이론이다.

문제는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속도의 셈법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선 회차에서 이미 말했듯이 상대적인 운동을 할 때에는 물체의 속도에서 움직이는 좌표계의 속도를 빼 주면 그 좌표계에서의 물체의 속도를 구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일상의 경험과 일치한다. 이 셈법에서는 빛과 반대방향으로 광속으로 날아가면서 빛을 관측하면 그 빛은 광속의 2배로 진행해야 한다. 1+1=2가 되는 것과 똑같다. 광속불변에 따르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이 경우에도 광속은 여전히 광속이다. 광속불변이 지켜지는 상대성이론에서는 속도를 더할 때 1+1=2가 아니라 1+1=1의 셈법이 작동한다. 원래 우리가 알던 1+1 이라는 계산법에서는 분모에 아무것도 없지만 특수상대성이론의 정확한 셈법에서는 분모가 조금 복잡해진다. 그 복잡한 분모 때문에 1+1=1의 결과가 나온다. 관련된 속도들이 광속에 비해 작은 값이면 복잡한 분모는 거의 1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의 일상경험과 거의 일치하는 결과가 나온다. 또한 정확한 셈법에서는 아무리 상대속도를 더하더라도 광속을 넘어서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가령 자동차가 동쪽으로 광속의 90%로 달려가고 홍길동이 서쪽으로 광속의 80%로 달려간다면, 고전역학에서는 홍길동이 자동차가 광속의 170%로 달려가는 것으로 관측한다. 특수상대성이론의 새롭고 정확한 계산법에 따르면 분모가 복잡해져서 1+0.9*0.8=1.72의 값을 나눠줘야 한다. 즉, 홍길동이 관측한 자동차의 속력은 광속의 1.7/1.72=98.8% 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셈법에서는 그 어떤 상대속도의 조합도 광속을 넘지 않는다. 물체의 운동에 대한 역학적인 분석을 해 보면 질량을 가진 물체의 속도가 점점 커지면 그 운동에너지도 점점 커지며, 물체의 속도가 광속에 가까이 다가가면 운동에너지는 무한대로 발산한다. 즉, 질량이 있는 물체를 광속으로 가속하려면 무한대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물리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한편 질량이 없는 물체는 빛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광속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광속은 정말 이 우주의 특별한 물리상수이면서, 우리 우주에서 물리적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제한속도로 작용한다.

광속이 궁극적인 제한속도라는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2021년 현재 우리 인류가 알고 있는 과학지식으로는 광속을 넘어서는 물리적 신호는 없다. 이론적으로도 그렇고 실험적으로도 그렇다. SF 영화에서는 우주선들이 수시로 초광속 비행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과학이 전제돼야 한다. 상대성이론과 함께 현대물리학을 떠받치는 또 다른 기둥인 양자역학에서는 상대성이론보다 훨씬 더 신묘한 현상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신묘한 양자역학적 현상이 있다 하더라도 광속제한은 여전히 극복할 수 없다. 양자역학의 가장 신기한 현상이라는 얽힘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두 입자의 양자역학적인 상태가 즉각적으로 결정된다. 이를 이용한 양자전송을 흔히 ‘순간이동’이라 표현하면서 초광속으로 즉시 물리적인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듯이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제아무리 양자얽힘이 날고 기어도 광속제한을 벗어날 수는 없다.

지난 2011년 중성미자라는 소립자의 성질을 연구하는 OPERA(Oscillation Project with Emulsion-tRacking Apparatus) 연구진이 초광속으로 비행하는 중성미자를 관측했다고 학계에 보고해 큰 파장이 일었다.

국제 중성미자 실험그룹인 오페라(OPERA)의 중성미자 속력측정 실험 개념도. 스위스 세른(CERN)에서 생성된 뮤온 중성미자 빔이 730킬로미터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사소 지하실험실에서 검출된다. 오페라 제공

국제 중성미자 실험그룹인 오페라(OPERA)의 중성미자 속력측정 실험 개념도. 스위스 세른(CERN)에서 생성된 뮤온 중성미자 빔이 730킬로미터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사소 지하실험실에서 검출된다. 오페라 제공

이 실험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원자핵연구소(CERN)에서 중성미자 빔을 쏘아 이탈리아의 그랑사소에 있는 검출기에서 관측하는 실험이었다. 중성미자는 질량이 거의 없고 다른 어떤 물질과도 물리적인 반응을 거의 하지 않는 유령 같은 입자이다. 중성미자의 비행거리는 약 730킬로미터였고 비행거리와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GPS까지 동원했다. 이 실험에서 1만6천여 개의 중성미자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빛보다 약 61나노초 빨리 비행한 것으로 관측되었다. 이 실험의 측정오차는 거리가 약 20cm, 시간은 약 10나노초에 불과했다. 61나노초면 극히 미세한 차이이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을 경악시키기에 충분했다. 만약 이 결과가 사실이라면 현대물리학의 토대가 바닥부터 허물어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OPERA의 결과에 회의적이었다. 지금까지 있었던 많은 다른 중성미자 실험들과 비교해도 초광속의 결과를 믿기 어려웠다. 다른 한편으로는 상대성이론을 조금씩 확장해 중성미자의 초광속 비행을 설명하려는 노력도 적지 않았다.

OPERA 연구진은 후속실험과 함께 혹시나 있을지 모를 실험상의 오류나 오차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가 이듬해에 마침내 GPS 위성신호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광케이블이 느슨하게 연결된 것을 발견했다. 이 때문에 생긴 시차가 약 73나노초였다. 결국 OPERA의 초광속 중성미자는 이렇게 헤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2012년 6월, 그랑사소에 있는 실험그룹의 대표자가 중성미자의 비행이 광속제한과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광속제한을 말할 때면 늘 등장하는 반대제안이 있다. 엄청나게 튼튼한 쇠막대를 준비해서 예컨대 제네바와 그랑사소를 연결한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가능한지는 따지지 않는다. 마찰력 등도 없다고 가정한다. 제네바에서 충분히 큰 힘으로 쇠막대의 끝을 밀면 그랑사소에서 즉각적으로 (60나노초도 걸리지 않고) 그 신호를 받지 않을까? 아주 그럴 듯하게 들리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쇠막대의 한쪽 끝에 전해진 충격은 쇠막대를 구성하는 분자들을 통해 전달된다. 그런데 분자들 간의 결합은 기본적으로 전자기력이며 전자기력을 매개하는 주역은 다름 아닌 빛이다. 따라서 쇠막대를 통한 신호전달도 광속을 넘어설 수는 없다. 

상대성이론의 트레이드마크는 역시 E=mc²이다. 여기서 E는 에너지, m은 물체의 질량, 그리고 c는 광속이다. 따라서 이 식은 질량과 에너지가 같다는 뜻이다. 다만 그 변환인자가 광속의 제곱일 뿐이다. 보다 일반적인 식은 아래와 같다. 

만약 물체가 정지해 있다면 운동에너지 T=0이 된다. 그 결과가 E=mc²이다. 그러니까 E=mc²은 정지해 있는 물체가 가지는 에너지이다. 이런 개념은 고전역학에 존재하지 않는다. 질량 자체가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는 사실은 상대성이론의 놀라운 결과이다. 그 놀라운 결과는 20세기 핵에너지의 발견과 개발, 핵무기 투하로 우리 모두가 목격했다. 우라늄 같이 무거운 원자핵이 중성자를 흡수하면 바륨과 크립톤 같은 더 가벼운 입자로 쪼개진다. 이 과정에서 반응 전후의 질량차이만큼이 에너지로 전환된다. 우라늄의 경우 원자핵당 원래 질량의 약 0.1% 정도가 에너지로 방출된다. 이 값이 매우 작아 보이지만 통상적인 화학반응(연소나 폭발 등)에서 나오는 에너지보다 수백만 내지 수억 배 더 크다. 원자핵이 분열할 때 이렇게 큰 에너지가 나오는 것은 질량결손이 에너지로 전환된다는 상대론적 결과가 아니면 설명할 수 없다. 이로써 인류는 역사상 전례 없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손에 넣게 되었고 이를 활용한 전쟁무기는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었다. 가장 가까운 미래에 인류가 멸망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가능성은 (고의적이든 우연적이든) 핵전쟁이다. 이 엄청난 에너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3차 세계대전에 어떤 무기가 등장할지 나는 잘 모른다. 다만 4차 세계대전에서는 막대기와 돌멩이로 싸우게 될 것이다.”

상대성이론은 단어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흔히 철학에서의 인식론적 상대주의와 혼동되곤 한다. 상대주의는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진리 또는 진실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언뜻 생각하면 상대성이론에도 비슷한 면이 있다. 상대적인 운동에 따라 시간과 공간이 달라지고 동시성이 달라지고 눈에 보이는 현상이 달라진다. 그러나 상대성이론의 요점은 달라지는 현상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운동함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요소, 즉 불변인 요소이다. 그것이 물리법칙과 광속이다. 상대주의의 언어로 말하자면 사람들이 처한 상황이 다르더라도 항상 성립하는 진실의 기준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상대성이론은 상대주의와 정반대의 철학을 갖고 있는 셈이다. 

상대성이론은 20세기 초반 미술의 큐비즘, 즉 입체파에도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인 인물은 그 위대한 피카소이다. 그의 유명한 그림인 ‘아비뇽의 처녀들’이나 ‘우는 여인’ 등을 보면 한 평면에 여러 시점에서 바라본 사람과 사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그 이전까지 서양화를 지배했던 원근법을 근본적으로 파괴한 것이다. 피카소를 포함한 입체파는 상대성이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당시의 화가들이 상대성이론을 세세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했겠지만 시공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접근은 피카소를 포함해 화가들이 공간을 해석하고 표현하는 데에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2차원 평면에 3차원 공간의 정보를 모두 온전하게 담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입체파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20세기 초반의 혁신적인 도전이었다. 

입체파의 그림을 상대성이론의 언어로 말하자면, 보는 관점에 따라 사람과 사물의 모습이 달라 보이지만, 예컨대 ‘우는 여인’이라는 실체는 변함이 없다. 상대성이론은 시점에 따라 다른 모습에 관한 이론이 아니라, 시점에 따라 다른 모습이 보이더라도 그와 상관없이 항상 똑같은 실체(물리법칙과 광속)에 관한 이론이다. 

우는 여인(통곡하는 여인), 파블로 피카소 1937년작.

우는 여인(통곡하는 여인), 파블로 피카소 1937년작.

※참고자료

-The OPERA collaboration., Adam, T., Agafonova, N. et al. Measurement of the neutrino velocity with the OPERA detector in the CNGS beam. J. High Energ. Phys. 2012, 93 (2012). https://doi.org/10.1007/JHEP10(2012)093

-“OPERA experiment reports anomaly in flight time of neutrinos from CERN to Gran Sasso” (Press release). CERN. September 23, 2011.

-Calaprice, Alice (2005). The new quotable Einstein. Princeton University Press. p. 173. ISBN 0-691-12075-7

 

※필자소개 

이종필 입자이론 물리학자. 건국대 상허교양대학에서 교양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신의 입자를 찾아서》,《대통령을 위한 과학에세이》, 《물리학 클래식》,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사이언스 브런치》,《빛의 속도로 이해하는 상대성이론》을 썼고 《최종이론의 꿈》, 《블랙홀 전쟁》, 《물리의 정석》 을 옮겼다. 한국일보에 《이종필의 제5원소》를 연재하고 있다.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5701

[천체 물리학] 주변 물질 삼키고 에너지 내뿜는 블랙홀 자기장 모습 첫 포착

[천체 물리학] 주변 물질 삼키고 에너지 내뿜는 블랙홀 자기장 모습 첫 포착

주변 물질 삼키고 에너지 내뿜는 블랙홀 자기장 모습 첫 포착

2021.03.24 23:00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5500만광년 떨어진 M87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의 편광을 처음으로 관측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M87 은하 중심 블랙홀 가장자리 영역이 어떻게 편광돼 있는지 보여준다. 편광은 빛이 모든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한쪽으로만 진행되는 현상으로 블랙홀 가장자리의 강력한 자기장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양쪽 방향으로 강력하게 뿜어내는 ′제트′를 만들어낸다. 아래쪽 나선형의 밝은 선들은 블랙홀 주변의 자기장과 연관된 편광의 방향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천문학자들이 지구에서 5500만광년 떨어진 M87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의 편광을 처음으로 관측하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M87 은하 중심 블랙홀 가장자리 영역이 어떻게 편광돼 있는지 보여준다. 편광은 빛이 모든 방향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라 한쪽으로만 진행되는 현상으로 블랙홀 가장자리의 강력한 자기장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양쪽 방향으로 강력하게 뿜어내는 ‘제트’를 만들어낸다. 아래쪽 나선형의 밝은 선들은 블랙홀 주변의 자기장과 연관된 편광의 방향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우주의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고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할 현상을 관측을 통해 발견했다. 2019년 4월 블랙홀 영상이 처음 공개된 데 이어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어떻게 흡수하고 고에너지 물질인 ‘제트’를 내뿜는지 관측을 통해 근거를 확인한 건 처음이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일본, 남미, 아프리카 등 전세계 연구기관 65개, 과학자 3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연구팀은 지구에서 5500만 광년 떨어진 처녀자리 은하단의 한가운데에 있는 M87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블랙홀에서 강력한 자기장의 존재를 설명하는 ‘편광’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하고 이 영상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 회보에 24일 공개했다.

블랙홀은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매우 강해 모든 물질을 빨아들이는 천체다. 빛까지 못 빠져나오기 때문에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다. 블랙홀은 대부분 물질을 흡수하지만 일부 물질을 방출한다. 블랙홀의 강한 중력에 빨려들어가기 직전 방출되는 물질은 에너지를 양쪽 방향으로 강력하게 뿜어내는 ‘제트’를 생성한다.

편광은 특정 방향으로만 진동하며 진행하는 빛을 뜻하는데 이번에 블랙홀의 가장자리에서 발견된 편광은 블랙홀에 강력한 자기장이 존재한다는 근거로 쓰인다. 강력한 자기장의 영향으로 M87 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에 고에너지 물질의 흐름인 제트가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EHT 이론연구그룹 연구책임자인 제이슨 덱스터 미국 콜로라도볼더대 교수는 “M87 은하 중심 블랙홀 주변의 뜨거운 가스 일부는 가장자리의 강한 자기장의 압력으로 블랙홀 중심의 강한 중력에너지를 이기고 밖으로 밀려 멀리 제트의 형태로 날아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편광은 강력한 자기장 존재의 근거

빛을 포함하는 전자기파는 자기장과 전기장이 수직을 이룬 상태에서 진행한다. 특별한 방향성을 주지 않는다면 모든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주의 둥근 천체는 모든 방향으로 동일하게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이를 관측하면 구 형태를 띤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외부에서 강한 자기장이 영향을 주면 한쪽 방향으로만 정렬된 전자기파가 나오는데 이를 편광이라고 한다. 블랙홀 가장자리에서 처음으로 관측된 편광으로 강력한 자기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자기장으로 인해 양쪽 방향으로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제트가 생성되는 셈이다. 

EHT 연구팀은 앞서 2019년 4월 10일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에 “2017년 4월 남극, 안데스산맥 등 전 세계 8곳에 있는 전파망원경이 처녀자리 은하단의 한가운데에 있는 M87 블랙홀을 동시에 관측해 그 모습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M87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분석한 결과 M87 블랙홀 주변의 빛에서 편광을 발견해 이번에 공개한 것이다. 조일제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연구원은 “블랙홀을 직접 보고 연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빛들이 블랙홀에 의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87 은하 중심과 주변을 다양한 해상도의 전파망원경으로 편광 관측한 결과를 비교한 영상이다. 맨 위부터 순서대로 HST(광학망원경), 칠레의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간섭계(ALMA), 세계 각지의 전파망원경으로 하나의 천체를 동시 관측하는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 EHT연구팀이 관측한 M87 은하 중심부 관측 영상이다. 전파망원경의 해상도가 높을수록 블랙홀을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M87 은하 중심과 주변을 다양한 해상도의 전파망원경으로 편광 관측한 결과를 비교한 영상이다. 맨 위부터 순서대로 HST(광학망원경), 칠레의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간섭계(ALMA), 세계 각지의 전파망원경으로 하나의 천체를 동시 관측하는 초장기선전파간섭계(VLBI), EHT연구팀이 관측한 M87 은하 중심부 관측 영상이다. 전파망원경의 해상도가 높을수록 블랙홀을 세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EHT는 스페인과 미국, 남극, 칠레 등 지구 전역에 흩어진 8대의 전파망원경을 하나의 큰 전파망원경처럼 구현했다. 지구상에서 멀리 떨어진 전파망원경으로 동시에 하나의 천체를 관측하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망원경으로 본 것처럼 해상도가 높아진다. 공개된 관측 영상은 각 전파망원경에 수신된 신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물리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마치 TV에 수신된 전파 신호를 영상으로 구현하는 것과 유사하다.

대만 타이페이 천체물리연구원의 박종호 연구원은 “EHT는 현재 새로운 관측소가 추가되고 있고 성능이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EHT 관측 연구로 블랙홀 주변의 자기장 구조를 더 정확하게 드러내고 블랙홀 주변 물질의 특성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HT 한국 연구팀은 한국천문연구원이 일부 지분을 보유한 미국 하와이 제임스클라크맥스웰 망원경(JCMT)과 칠레의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간섭계(ALMA)로 M87 중심 블랙홀 편광 관측 영상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EHT 연구팀에는 국내에서 한국천문연구원 등 총 10명의 한국 연구자도 참여하고 있다. 해외 기관에서 참여하는 한국인 연구자도 4명이다. EHT 한국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손봉원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천문연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활용한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5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