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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15
미련함
빠름의 미학이 넘처나는 세상에서
미련하도록 한걸음 한걸음
거북이 걸을을 걷는다
물질과 자본이 판을치는 세상에서
소박한 꿈의 조각들을
한조각 한조각 맞춰간다
옳고 그름이 아니었다
나를 나답게 만들어 준 것은
미련스럽게 느린 아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순간부터였다.